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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문화

190524 상주 홈경기

선을 넘는 여자 2019. 5. 27. 01:06

이기고 난 후 팬들의 반응은 단순하다. 열광하고 환호한다. 하지만 지고 난 후 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누군가는 박수를 치고 누군가는 야유를 보낸다. 박수 치는 사람이 야유 하는 사람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될 일이다.

금요일 경기는 주말 이틀을 온전히 확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물론 나는 주말에 출근했지만) 여담이지만 일터에서 타팀 경기를 중계로 보다가 상의 탈의한 관중들을 발견했다. 물론 모두 남성들이었다. 너무 당연해서 잘 모르겠지만 공공장소에서 마음대로 옷을 벗을 수 있다는 건 권력이다. (반대로 한 여성 연예인은 브라를 하지 않아서 욕을 먹는다) 우리는 같은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하기엔 여름과 겨울만큼이나 온도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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