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많지만
매일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는 이곳에서의 생활은 긴 말이 필요 없다. 그러니 되도록 간략하게, 시작! 일출봉이 보이는 조용한 동네에서 2014년을 시작하고 있다. 이곳에서 보내는 겨울은 참 따뜻하다. 여러모로. 이곳에서 두 밤을 자고 생일을 맞았다. 난생 처음 꽃바구니를 받았다. (추사랑 포즈 미안합니다)조명이 잘 드는 곳에 꽃바구니를 놓아 두었다. 아 예쁘다. 요새 들어 꽃이 시들어서 슬프다. 밤이 깊으면 초를 두어개 켜고 술을 꺼내 마신다. 술을 마시지 않은 날이 거의 없다. 김영승의 시를 떠올려 본다. (반성) 어느날은 소금밭을 떠나 꽃길을 걷다가 발톱에 피멍이 들었고, 어느날은 고기 2인분을 10분만에 먹는 기염을 토했다. 낯선 곳에서 정성스러운 아침 식사를 대접 받았고, 명상실을 구경했지만 명상에..
일상
2014. 2. 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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